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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꿀팁

화물인도지시서 Delivery Order (D/O) 알아보자

by TLMaster 2021. 7.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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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반입되는 모든 수입화물은 부산항 혹은 인천공항에 도착하면 하선장소 / 수출입화물집화소 / 보세구역으로 이동되어 보관이 됩니다. 화물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수입자는 D/O를 제시해야 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D/O는 과연 무엇일까요?

 

 

Delivery Order (D/O)

D/O는 Delivery Order의 약자로 화물인도지시서를 말합니다. 보세구역에 입고된 수입화물을 수령하기 위해 필요한 서류 중 하나입니다. 화물인도지시서 없이는 그 어떤 화주도 보세구역에 입고된 물건을 수령할 수 없습니다. 수령 시 필요한 서류는 수입신고필증과 화물인도 지시서입니다.

 

Delivery Order 양식

 

화물인도 지시서는 운송인으로부터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 화주는 운송인에게 선하증권(B/L)을 제출하고 물류비용 결제까지 완료하면, 운송인은 보세운영인에게 화물을 인도해도 된다는 D/O을 발급해줍니다. 화물인도지시서는 운송인이 화주로부터 물류비용 회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운송인이 대금 결제 없이 먼저 물건을 전달했다가, 돈을 못 받을 수 있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화물인도 지시서가 존재하는 이유입니다.

 

※ 운송인: 선사, 선사대리점, 항공사, 포워더

 

 

D/O Charge

포워딩 업체를 통해서 수입을 진행하게 되면 추후 물류비와 함께 D/O Charge도 청구됩니다. D/O 비용은 화주 대신 포워더가 선사 혹은 항공사에게 D/O 발행하는 것에 대한 핸들링 수수료입니다. 포워더 업체마다 다르겠지만 보통 5~8만 원정도 나온다고 합니다. 견적서 상에 D/O 비용 없다면 다른 항목에 녹여져 있을 가능성이 높고 해당 비용이 예상보다 많이 높을 경우에는 다른 비용이 녹여져 있을 수 있다. 자세한 부분은 업체 직접 문의하시면 됩니다.

 

 

D/O 직접 발급방법

대부분의 화주들은 D/O는 오직 포워더 혹은 콘솔사 등 물류업체에서만 발급 신청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B/L상 수하인(Consignee) 부분에 본인 회사명으로 수입될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습니다. 포워더에게 요청하는 경우 E-D/O 위임장을 작성하고 직인 명판을 찍고 포워더 담당자에게 전달하면 됩니다.

 

 

□ 온라인 신청

D/O 발행 신청은 인터넷에서도 가능합니다. 보통 항공화물은 KT NET의 유로지스 허브(Ulogis hub)에서 신청하고 해상화물은 KL NET의 프리즘(Prism)에서 신청하면 됩니다. 운송비 결제까지 완료하면 해당 항공사 또는 선사로부터 D/O를 발급받을 수 있다.

 

□ 메일 및 팩스 신청

온라인 방법에 익숙하지 않으신 분들은 메일 혹은 팩스로도 신청이 가능합니다. B/L에 회사 직인 명판을 찍고 운송비 이체증과 함께 운송사 팩스 또는 메일로 해당 자료를 전송하면 발급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