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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으로 뒤바뀐 입국 규정 (입국자 10일 자가격리 의무화)

TLMaster 2021. 12. 2. 19:44

 

지난 11월 24일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 발생한 신종 변이 코로나바이러스 '오미크론'이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입국자 5명이 오미크론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로 인해서 오늘 (12월 2일) 정부에서는 오미크론 유입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외국에서 입국하는 모든 내국민 및 외국인들에 대해 10일 간 반드시 자가격리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입국자 자가격리 의무화

코로나 음성확인서와 백신 2차 접종증명서를 제출한 입국자들은 자가격리가 면제였는데요. 하지만 오미크론 사태로 인해 정부에서는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내국인을 포함한 모든 해외 입국자 대상으로 10일간 반드시 자가격리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단, 장례식 참석 및 공무 목적으로 일부 입국자 한에서 자가격리 면제를 허용해 주고 있다.

 

자가격리 규정 및 PCR검사

국내 장기 체류 예정인 외국인과 내국인은 자택에서 자가격리를 할 수 있고, 단기 체류 예정인 외국인은 정부에서 마련한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코로나 PCR 검사는 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자가격리 해제전 총 3번을 진행해야 한다. 모두 음성이 나왔을 때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반면 남아프리카 공화국 외 아래 8개 국가를 방문한 모든 입국자는 임시 생활 격리시설에서 자가격리를 진행해야 한다. PCR 검사는 총 4번(입국 전, 입국 후 1일 차, 입국 후 5일 차, 자가격리 해제 전) 받아야 한다. 해당 9개 국가 거주 및 방문 해외 입국자들은 국내에 단기 체류하는 경우, 입국이 자체가 제한된다고 한다.

  • 입국 제한 대상 국가: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보츠와나, 레소토, 나미비아, 모잠비크, 말라위, 짐바브웨, 에스와티니

 

현재 한국뿐만 아니라 일부 다른 국가에서는 입국 제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데요. 일본은 이미 지난 11월 30일부터 해외 신규 입국자들의 입국을 전면 금지하였는데요. 이처럼 한국도 12월 3일부터 16일까지 해외를 방문한 모든 입국자 대상으로 10일 자가격리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

 

미국을 방문한 유명 아이돌 방탄소년단 가수 역시 예외 없이 10일 자가격리를 하게 됨에 따라, 연말 국내 시상식 및 행사 등 스케줄에 차질이 생겼다고 합니다.